태풍 독수리에 필리핀 6명 사망…대만 초긴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주민 수천명이 피난했다고 27일 AP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태풍으로 필리핀에서는 1만 6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고 정전이 잇따랐다.
대만에서도 태풍으로 정전이 발생해 5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다.
태풍 독수리는 대만해협을 통과해 28일쯤 중국 푸젠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주민 수천명이 피난했다고 27일 AP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독수리의 이동 경로에 있는 대만과 중국도 비상이 걸렸다.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벵게트주 부기아스 마을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어린이 3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인근 휴양 도시인 바기오에서는 집에 있던 17세 청소년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이사벨라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빵을 팔던 여성이 강풍에 떨어진 코코넛에 머리를 맞아 즉사하는 일도 발생했다.
지금까지 태풍으로 필리핀에서는 1만 6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고 정전이 잇따랐다. 이재민은 수천명에 이른다.
태풍 독수리는 세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여전히 폭이 900㎞에 달하는 '슈퍼 태풍'이다. 현재 시속 145㎞로 필리핀을 지나 대만 서쪽 해안으로 북상중이다.
대만에서도 태풍으로 정전이 발생해 5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다. 가오슝과 타이난 등 주요 도시에선 학교와 기업이 폐쇄됐다.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됐고 철도 운행 역시 중단됐다. 대만군도 연례 최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중단했다.
태풍 독수리는 대만해협을 통과해 28일쯤 중국 푸젠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젠성 장저우시의 학교와 사무실은 폐쇄됐고, 광저우-산터우 고속철도 건설 현장의 작업도 중단됐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구 하나 죽이고 싶다"던 망치男…112로 '셀프 신고'
- 주호민 '아동학대로 교사 신고' 논란에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
- 日배낭여행 도중 실종된 96년생 윤세준씨를 찾습니다[이슈시개]
- 자유를 찾아서…10시간 헤엄쳐 대만 외곽섬 도착한 40대
- 고부갈등에 아내 폭행…말리다 머리채 잡힌 9살 아들이 신고
- "트렁크 태워 방지턱에 쿵"…백마회관, 괴롭힘 의혹까지
- 술집서 폭행한 20대男…둔기 들고 피해자 찾아다녔다
- 러 전투기, 美 드론 또 공격…일촉즉발 시리아 상공 신경전
- 檢,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영장 기각 한 달 만에 재소환
- 中 일본산 수산물에 이어 쌀·술·과자도 검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