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FOMC 소화 후 상승…3.2원 오른 1,277.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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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상승한 1,27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4원 내린 1,271.1원에 개장한 뒤 장 중 1,267.4원까지 떨어졌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9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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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상승한 1,27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4원 내린 1,271.1원에 개장한 뒤 장 중 1,267.4원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시장의 관심은 추가 금리 인상 여부였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금리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시장에선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가 높아지면서 장 초반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개장 이후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오후 중 달러도 낙폭을 줄이면서 환율은 반등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9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6.60원)에서 5.36원 상승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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