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몸값 1위…마고 로비, 마음씨 따뜻한 ‘바비’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다수의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한국시간) 마고 로비가 청각 장애인 팬과 소통하기 위해 수화하는 영상이 온라인으로 재조명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영화 ‘암스테르담’ 시사회에서 비롯됐고 영화 ‘바비’ 인기에 힘입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당시 마고 로비는 많은 팬과 인사를 나누던 중 한 팬에게서 수화 사전으로 보이는 종이를 건네받았다. 이에 그는 팬과 대화하기 위해 들고 있던 물건들을 내려놓고 레드 카펫 위에서 오랫동안 수화 실력을 뽐냈다.
마고 로비와 대화를 나눈 팬은 “나를 위해”라는 수화와 함께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사인까지 챙겨갔다.
마고 로비는 겸손함이 드러난 해당 영상은 현지에서 재조명됐고 그에 대한 찬사를 표현하는 댓글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마고 로비는 지난달 개봉한 ‘바비’로 인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가 됐다.
영화 ‘에놀라 홈즈2’에서 10M 달러(한화 약 127억 원)을 벌었던 마고 로비는 ‘바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40M 달러(약 511억 원)로 끌어올려 할리우드 여배우 중 출연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켄’ 역으로 분한 라이언 고슬링과 같은 출연료에 해당한다.
또한 영화 ‘바비’는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바비’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 155M(약 1,980억 원)를 벌어들여 2023년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게다가 월드와일드 흥행 수익은 경쟁작인 ‘오펜하이머’를 아득히 넘은 총 337M 달러(약 4,306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했다.
마고 로비가 제작과 주연을 맡은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절찬 상영 중.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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