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살펴야"…출범 6주년 '조용히' 소회만 밝힌 이영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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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 출범 6주년을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중기부는 지난 26일로 출범 6주년을 맞았다.
이 장관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기부 미래를 기대해달라"며 출범 6주년 메시지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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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 복구 현장 찾아 피해 기업 위로
수해 복구 점검 차원에서 휴가도 일주일 미뤄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아무래도 수해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피해 복구하는 상황을 고려한 게 아니겠나요.”(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이 장관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기부 미래를 기대해달라”며 출범 6주년 메시지만 올렸다. 지난해 직원들 격려 차원의 조촐한 내부 행사라도 진행했던 것과 다르다. 중기부는 지난해 직원 사기 진작 차원의 이벤트 등을 통해 출범 5주년을 자축했다. 아울러 이를 공식적인 주간 일정에 포함해 외부에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일정마저 없었다. 대신 이 장관이 전직원에게 문자를 통해 소회와 고마움을 전하고 직원들은 간식을 나눠 먹으며 ‘여섯 돌’을 기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올해 기념일보다 현장 챙기기에 주력했다. 지난 26일에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 소재 중소기업 서경테크칼을 찾아 피해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또 기업 대표와 직원을 만나 위로했다. 서경테크칼은 지난 19일 충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옹벽이 붕괴돼 주사기 제조용 원재료과 부품이 손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장관은 수해 복구 점검 차원에서 휴가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이번 주가 휴가였지만, 일주일 정도를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이번 폭우로 생산이 중단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인 출신 장관답게 현장의 실제 상황이나 현장 목소리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출범 6주년 메시지를 통해 “기업에 비유하면 이 시기는 창업기를 지나고 성장의 모멘텀을 가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시기”라며 “7살에 막 접어든 작은 거인이 7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부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700여만 중소·벤처·소상공인과 하나 되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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