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정전 복구…한전 군산지사 '일체형 전선 퓨즈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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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군산지사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고장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한 새로운 전선 퓨즈함을 개발하고 도서 지역에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한전 군산지사는 도서 지역에서 정전 발생 시 복구가 지연되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청, ㈜에이파워와 협업해 일체형 전선 퓨즈함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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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전력공사 군산지사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고장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한 새로운 전선 퓨즈함을 개발하고 도서 지역에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정전의 주요 요인인 전선 퓨즈 고장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전신주 위에 올라가는 작업이 필요해 안전한 작업 환경 필요성 등이 요구돼 왔다.
이에 한전 군산지사는 도서 지역에서 정전 발생 시 복구가 지연되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청, ㈜에이파워와 협업해 일체형 전선 퓨즈함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일체형 전선 퓨즈함은 성인 눈높이에 설치해 고장 시에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고, 전선 퓨즈 교체 시 전신주 오름에 따른 추락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지사는 고군산군도의 명도 주민 4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시범 설치를 완료했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개발 과정에서부터 군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한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고 한전 군산지사 측은 전했다.
구민모 한전 군사지사장은 "도서 지역 특성상 정전 발생 시 정전 복구가 쉽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 일체형 전선 퓨즈함 개발로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산시 전 도서 지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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