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 국내 최초 10대 소방관 2명 배출

양지웅 2023. 7. 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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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0대 소방공무원이 강원 영월에서 탄생했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주가온(19)군과 정유경(18)양이 강원·경기 소방본부가 진행한 소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최석민 한국마이스터고 교장은 27일 "학교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이들 중 소방공무원 합격자가 둘이나 나와서 무척 기쁘다"며 "우수한 소방 인재를 꾸준히 배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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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0대 소방공무원 합격자 정유경(왼쪽)양·주가온군.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국내 최초 10대 소방공무원이 강원 영월에서 탄생했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주가온(19)군과 정유경(18)양이 강원·경기 소방본부가 진행한 소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합격생들은 재학 중 소방안전관리자와 소방설비산업기사, 전기기능사, 위험물기능사 등 소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소방공무원 준비에 힘써왔다.

이들은 지난해 소방공무원임용령 개정으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개정안은 소방특성화고 졸업생이 경력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응시 연령도 18세까지 낮추는 내용을 담았다.

최석민 한국마이스터고 교장은 27일 "학교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이들 중 소방공무원 합격자가 둘이나 나와서 무척 기쁘다"며 "우수한 소방 인재를 꾸준히 배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년 영월공고 자리에 새로 문을 연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소방 전문인력을 기르는 특수목적고로 재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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