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통수좌’, 결국 유벤투스가 구해준다…그런데 '조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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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배신을 거듭한 로멜루 루카쿠(30)를 유벤투스가 임대로 데려올 생각이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시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 단장 준톨리가 루카쿠 임대 협상을 위해 영국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유벤투스가 루카쿠를 '구원'해 줬다.
'칼시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 단장이 런던으로 가서 첼시와 루카쿠에 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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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배신의 배신을 거듭한 로멜루 루카쿠(30)를 유벤투스가 임대로 데려올 생각이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시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 단장 준톨리가 루카쿠 임대 협상을 위해 영국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안더레흐트 유스 팀에서 성장해 첼시로 이적했다. 등장부터 센세이셔널했다. 191cm, 103kg이라는 체격에도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회가 없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에버튼으로 임대를 선택한 루카쿠는 잠재력이 폭발했다.
에버튼 임대 시절 동안 33경기에서 16골을 몰아쳤고, 결국 에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임대 시절을 포함, 166경기 87골을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루카쿠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준수한 모습이었지만 약1,249억 원(옵션 포함)을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웠다. 생각처럼 풀리지 않자 루카쿠는 2019/20시즌이 시작되기 전 인터 밀란으로 적을 옮겼다.
이적은 좋은 선택이었다. 루카쿠는 득점을 쏟아냈다. 70경기에서 50골을 넣으며 ‘전설’ 호나우두의 77경기 50골 기록도 깼다. 루카쿠의 활약으로 인터 밀란은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매각 대상이 됐다.
2021/22시즌 루카쿠는 익숙한 친정팀, 첼시로 복귀했다. 이적료는 약 1,571억 원이었다. 첼시의 기대감이 드러나는 액수였지만 부응하지 못했다. 루카쿠는 ‘언해피’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한 시즌 만에 다시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화제가 된 것은 루카쿠의 가치나 실력이 아닌 배신이었다. 2022/23시즌 종료 직후 인터 밀란에 남고 싶다며 의사를 밝혔고, 인터 밀란과 첼시는 루카쿠의 완전 이적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협상이 약간 늘어지자, 이틈을 유벤투스가 파고들었다.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이 제시한 연봉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했고, 루카쿠는 기다렸다는 듯이 유벤투스 제안에 응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 밀란의 팬, 수뇌부, 선수단 등 모두가 분노했다. 게다가 루카쿠가 향하겠다고 한 팀이 리그 라이벌 유벤투스라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 루카쿠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 인터 밀란은 영입을 포기했다.
이 시기에 유벤투스와 첼시의 협상 또한 지지부진해졌다. 루카쿠는 또다시 ‘통수’를 시도했다. 바로 인터 밀란에 다시 입단 문의를 한 것. 그러나 인터 밀란은 단번에 거절했다. 배신자를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루카쿠에게 남은 선택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뿐이었다. 그러나 루카쿠는 중동으로 향할 생각이 없었다.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려는 의지가 강했다. 결국 유벤투스가 루카쿠를 ‘구원’해 줬다.
‘칼시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 단장이 런던으로 가서 첼시와 루카쿠에 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를 선호한다.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를 팔지 못했기 때문에 현금이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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