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IRA 세액공제 혜택 없이 5분기 연속 5조원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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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전지 부문의 두각에 힘 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 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적용 없이도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27일 올해 2분기 매출 5조8천406억원, 영업이익 4천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2천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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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삼성SDI가 전지 부문의 두각에 힘 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 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적용 없이도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27일 올해 2분기 매출 5조8천406억원, 영업이익 4천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2% 늘었다. 또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 돌파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9%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19.9% 각각 늘었다.
삼성SDI의 전자재료 부문은 다소간 부진했으나 전지 부문이 월등한 두각을 보이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2천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천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상승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천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줄었으나 전 분기 대비 2.4% 늘었다. 영업이익은 621억 원으로 같은 기간 66.3% 감소했다.
IT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반도체 소재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수요가 점진
적으로 회복하며 매출이 증가해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삼성SDI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원자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RA) 핵심광물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내년, 내후년은 호주 등 미 FTA 체결국의 광물을 사용하겠다"면서 "2025년부터는 외국우려집단 외 지역으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협력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고체 배터리 개발 역시 순조로운 상황이다. 삼성SDI는 오는 6월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하반기 고객향 생산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고객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2027년 양산 일정의 고객 확보했고 복수의 완성차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의 셋업을 완료하고 개발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46파이 원형 전지 라인도 시생산을 시작했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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