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인기가요' 출연…"급하게 결정, 빌보드 1위에 보답하려"

2023. 7. 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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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6일 밤 12시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정국은 "빌보드 1위 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한 뒤 "뉴욕과 런던에서 활동을 했다. 너무 재밌더라. 간만에 활동하니까 음방(음악방송)이 생각이 났다. 어떻게 하지 하다가 빌보드 1위를 해버렸다. 너무 고맙지 않나. 또 보답을 해야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30일 SBS '인기가요' 출연 소식을 알렸다. 정국은 "원래는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번 주에 바로 하게 됐다. 회사랑 얘기를 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음방에서 아마 많은 아미 여러분들은 아니지만 뵙게 될 것 같다. 그때 만나게 될 아미 분들 너무 반가울 것 같다. 너무 기대된다"며 "급하게 결정한 거라 무대가 인원 수가 많이 들어올 수 없을 거 같다. 그건 저도 많이 아쉽긴 한데, 최대한 활동하면서 열기가 식기 전에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국 가면 진짜 오랜만이겠다. 1년 만인가? 1년 더 됐나? 되게 낯설 거 같다. 재밌겠다"고 설렘을 드러내며 "'인기가요'만 할 거 같다. 그 이후에도 이전에도 스케줄이 있어서 급하게 잡은 게 일요일밖에 안됐다. 원래는 사녹(사전녹화) 안하고 생방으로 하는 게 어떨까 생각을 했다가 제가 해야 될 게 많더라. 어쩌다 급하게 잡게 됐다. 스케줄을 좀 옮겼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하고, 미국 뉴욕과 영국에서 '세븐' 무대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인기가요'에서만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정국의 '세븐'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세븐'은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이다. 뿐만 아니라 '세븐'은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빅히트 뮤직]-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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