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 "하정우·주지훈, 저보다 어른 같아…같은 날 개봉 걱정되나 둘 다 잘됐으면"[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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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더 문'의 김용화 감독이 같은 날 극장 개봉하는 영화 '비공식작전'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 "하정우와 주지훈은 저보다 훨씬 더 어른 같은 친구들"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김용화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희(CJ ENM)가 먼저 (8월 2일로) 개봉날짜를 결정했지만 경쟁이라는 측면보다, 물론 저도 같은 날 개봉하는 게 걱정이 되고 위기감은 느끼지만, 저의 바람은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이 같이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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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더 문’의 김용화 감독이 같은 날 극장 개봉하는 영화 ‘비공식작전’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 “하정우와 주지훈은 저보다 훨씬 더 어른 같은 친구들”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김용화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희(CJ ENM)가 먼저 (8월 2일로) 개봉날짜를 결정했지만 경쟁이라는 측면보다, 물론 저도 같은 날 개봉하는 게 걱정이 되고 위기감은 느끼지만, 저의 바람은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이 같이 속내를 털어놨다.
‘더 문’(감독 김용화, 제공배급 CJ ENM, 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
같은 날 김성훈 감독이 연출한 ‘비공식작전’(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이 극장 개봉해 전면 대결한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을 그린 ‘비공식작전’의 하정우와 주지훈은 김용화 감독의 전작 ‘신과함께’(2017~2018)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 감독과 하정우·주지훈이 올여름에는 서로 다른 작품을 각각 이끌며 관객들 앞에 서게 된 것이어서 관심을 모을 만하다.
이에 ‘더 문’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은 “하정우와 주지훈이 얼마 전에 (‘더 문’의 홍보를 위해 설치한) 달 앞에서 사진을 찍어서 제게 보냈더라”면서 “그들이 ‘신과함께 강림과 해원맥이 더 문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도 보냈다.(웃음)”고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더 문’과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영화관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CJ ENM, 각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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