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특수교사 고소 해명에도 여론 악화→댓글창 닫았다

이민지 2023. 7. 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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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SNS와 유튜브 댓글창을 폐쇄했다.

7월 26일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반 교사 A씨가 주호민의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직위가 해제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주호민은 자신의 SNS에 해당 특수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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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SNS와 유튜브 댓글창을 폐쇄했다.

7월 26일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반 교사 A씨가 주호민의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직위가 해제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주호민 아들은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 폭력으로 분리 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주호민 부부가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상태로 등교 시켰고 A씨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다며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권 추락, 학부모의 극성 민원 등이 공론화 된 가운데 알려진 소식이라 여론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던 상황.

논란이 일자 주호민은 자신의 SNS에 해당 특수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이유를 공개했다.

"사건 당일부터 지속적으로 평소와 다른 매우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했다. 등교도 거부했다"며 해당 특수 교사에 대해 "본인의 수업 시간 중에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하였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호민의 상황 설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특수 교사도 교사인데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한 것이 그 교사 수업시간에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안된다는 말이냐. 교사이기 때문에 아이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지도를 한 것 아니냐", "아들의 잘못은 돌발행동이라 축소하고 용서를 구했으면서 교사는 지도는 아동학대라며 용서하지 못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모습 너무하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민은 결국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댓글장을 폐쇄했다.

한편 주호민은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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