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캐나다 과기협 주최 과기 학술대회 성료

김영준 2023. 7. 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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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는 지난 17~21일 캐나다 오타와 더웨스틴호텔에서 '2023 한-캐나다 과학기술 학술대회(CKC-2023)'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CKC 행사는 과총과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성환, 이하 캐나다과기협) 공동 주최로 캐나다과기협이 행사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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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과기 학술대회 포럼 모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는 지난 17~21일 캐나다 오타와 더웨스틴호텔에서 '2023 한-캐나다 과학기술 학술대회(CKC-2023)'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CKC 행사는 과총과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성환, 이하 캐나다과기협) 공동 주최로 캐나다과기협이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7월 17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7월 21일까지 닷새간 임웅순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테레사 카바노프 오타와 부시장 등 한-캐나다 과학기술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환의 촉진'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관련 신 과학기술 분야를 중점으로 양국의 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정보통신(ICT), 바이오헬스, 그리고 소재·물리·화학·기계·토목공학 등 3개 테크니컬 세션과 한-캐나다 배터리 밸류체인 R&D 워크숍 등 5개의 스페셜 세션,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 양자기술 등 4개의 포럼이 마련됐다.

이태식 회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 시대 전환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캐나다와 한국 과학기술자들을 향해 이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였고, “캐나다과기협이 한-캐나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민간 외교 역할을 지속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자로는 다니엘 듀포(Daniel Dufour)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 혁신본부 사무총장이 한국-캐나다 정부 간 청정기술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송재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외협력부 국제협력팀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목표 공유 및 캐나다 기관과의 협력 성과를, 라크슈미 크리슈난(Lakshmi Krishnan)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의 생명과학 부의장이 양국의 과학기술혁신 협력의 최근 발전 상황과 함께 양국 연구자, 기업가 등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과학기술혁신 협력 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였다.

또 스페셜 세션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세션, 청년세대 대상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다양성을 포용하였고 특히, 여성과학기술인 세션에서 양국의 산-학 연구 협력 사례와 성과에 대해 발표한 레지나 리 요크대학교 우주공학과 교수는 1996년 영 프로페셔널(YP) 프로그램의 참여자로 현재는 캐나다과기협 YGP(영 제네레이션 프로페셔널즈) 지부의 부회장이 되어 젊은 청년 세대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로 YP 멤버 성장 사례의 본보기가 되었다.

한편,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장갑수 서스캐처원대학교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김천일 알버타대학교 교수, 윤상식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 팀리더, 이지현 캘거리대학교 교수, 한철웅 캐나다 화웨이 선임연구원이 과총 회장상을 수상하였다.

CKC는 한국과 캐나다 과학기술인의 학술 교류의 장으로 양국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과 국내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과총은 매년 재외한인과학기술자들의 성장과 양국 과학기술 협력 및 발전을 위해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 수여 및 재외한인과학기술자 협회 운영, 학술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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