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곡서 대학생 3명 물에 빠져 숨져…물놀이 금지구역(종합2보)

이성덕 기자 2023. 7. 27.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대 대학생 4명이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소용돌이에 휘말려 3명이 숨지는 사고 났다.

27일 군위군과 군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쯤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대학생 A씨(22) 등 4명이 물에 빠졌다.

A군 등이 물놀이를 한 지점은 물웅덩이가 있는 곳이다.

동산계곡 곳곳에는 '물놀이 금지구역이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40~50개 설치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9시32분쯤 대구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에서 20대 남성 A씨 등 4명이 물에 빠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20대 대학생 4명이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소용돌이에 휘말려 3명이 숨지는 사고 났다.

27일 군위군과 군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쯤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대학생 A씨(22) 등 4명이 물에 빠졌다.

이들은 경사진 곳에서 미끄럼 타듯이 내려오다가 소용돌이가 치는 물에 빠졌다.

급히 물 밖으로 나와 '친구들이 물에 빠졌다'고 119에 신고한 1명은 경상을 입었으나 나머지 3명은 목숨을 잃었다.

A군 등이 물놀이를 한 지점은 물웅덩이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물이 깊고 유속이 빨라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동산계곡 곳곳에는 '물놀이 금지구역이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40~50개 설치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를 대상으로 안전 지침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