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특수교사 고소 논란에…‘라면 꼰대’ 방송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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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권 추락'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유명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폐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들의 담당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보도 후 논란이 확대되자 주호민은 이날 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유명 웹툰작가가 자신임을 직접 밝히며 "제 아이 관련해 기사화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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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규 예능 ‘라면꼰대 여름캠프’(이하 ‘라면꼰대’)는 오는 8월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라면꼰대’는 1회분으로, 김풍, 이말년, 주호민, 빠니보틀, 곽튜브가 뭉쳐 캠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라면꼰대’는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되던 웹예능으로 시즌4까지 제작될 정도로 사랑 받았다. 그러나 주호민 논란이 터지면서 방송 자체보다는 주호민에 이목이 집중됐다. 방송사 내부에서는 방송 여부를 비롯해 편집 등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는 26일 경기 용인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지난해 자폐 아들을 둔 웹툰 유명작가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을 당해 재판 중이라고 단독 보도 했다. 유명 웹툰작가의 아들은 동급생 앞에서 신체를 노출하는 등 돌발행동을 해 통합학급(일반 학생과 함께 수업받는 학급)에서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는데, 주호민은 특수 학급의 교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후 논란이 확대되자 주호민은 이날 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유명 웹툰작가가 자신임을 직접 밝히며 “제 아이 관련해 기사화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주호민은 “(수업 시간)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기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며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교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경위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해당 사건 내용에 대한 일반의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주호민의 행위가 일종의 ‘학부모 갑질’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네티즌은 ‘아동학대’와 ‘교권침해’로 갈라져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주호민은 ‘라면꼰대 여름캠프’에 앞서 27일 오후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꼬꼬무’ 측은 난감한 가운데서도 선 긋기에 나섰다.‘꼬꼬무’ 측은 “지난 6월 12일 사전 녹화가 됐다.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이번 방송과 연관이 없다”며 “시청자분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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