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 기업 특화용 AI 챗봇 출시

김미정 기자 2023. 7.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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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히어가 비즈니스 특화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했다.

벤처비트 등 외신은 25일 코히어가 기업용 챗봇 '코랄'을 정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랄은 기업 데이터로 이뤄진 특화 챗봇이다.

코히어 측은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학습하면 기존보다 챗봇 환각 현상을 줄이고, 출처 제시를 분명히할 수 있다"고 벤처비트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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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공개 데이터도 학습

(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코히어가 비즈니스 특화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했다.

벤처비트 등 외신은 25일 코히어가 기업용 챗봇 '코랄'을 정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랄은 기업 데이터로 이뤄진 특화 챗봇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업 비공개 데이터까지 훈련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기존보다 기업에 대한 정보나 관련 지식을 깊이 질문해도 답을 받을 수 있다.

코히어는 기업 비공개 데이터까지 코랄에 넣은 이유를 밝혔다. 코히어 측은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학습하면 기존보다 챗봇 환각 현상을 줄이고, 출처 제시를 분명히할 수 있다"고 벤처비트를 통해 전했다. 결과적으로 코랄은 일반 기업 챗봇보다 더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코랄 작동 화면. (사진=코히어 홈페이지 캡처)

기업은 코랄을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다. 이 둘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코히어는 이를 통해 기업 비공개 데이터 유출까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랄은 검색 인프라, 지원 시스템,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베이스 등을 100개 넘는 데이터 소스를 고객에 제공할 수도 있다. 이에 벤처비트는 "일반적인 챗봇 기능을 훨씬 능가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코히어 마틴 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랄은 회사 사업 방식을 바꿔줄 수 있는 챗봇"이라고 전했다.

코히어는 구글 개발자가 설립한 기업이다. 그동안 기업용 AI 모델 연구에 집중했다. 최근 오라클이 코히어에 2억7천만 달러(약 3천447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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