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2' 구교환 "달라진 호열 낯설 수도"

'지큐 코리아' 8월호 화보 선보여

지큐 코리아 제공

배우 구교환이 남성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GQ KOREA) 8월호에서 화보를 선보였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27일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구교환은 셔츠와 청바지, 구조감 있는 컬러 수트와 니트를 비롯한 다양한 의상과 안경, 글로브,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소화했다.

구교환은 화보 촬영과 함께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서 연기한 한호열 캐릭터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호열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자기가 어떤 선한 행동을 해도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시즌2에서는) 성장이라기보다 변화가 있었다. 호열의 달라진 모습을 낯설어하는 관객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큰 사건이 일어났으니 사람에게도 변화가 일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큐 코리아 제공

앞서 구교환은 지난 2021년 공개돼 화제를 모은 'D.P. 시즌1'으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구교환은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대사를 실수해도 그것대로의 매력이 있잖나. 나이브함"이라고 했다.

그는 "어느 장면에서 대사를 하다가 마가 생기거나 대사를 생각해내려는 내 모습을 볼 때가 있는데, 그것조차 그 상황에 어울리기도 한다"며 "우리도 삶에서 이야기하다가 잠깐 마 뜰 때 있잖나. 그런 삐끗하는 순간도 즐긴다. 특히 저희 같은 작업에서는 정확하게 딱딱 맞아 떨어지면 재미 없잖나"라고 삶의 태도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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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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