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조류경보 모두 해제…"장마 영향 유량·유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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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유역에 내려진 조류경보가 49일만에 모두 해제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지난달 8일 유해 남조류가 첫 관측되면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낙동강 칠서지점은 지난 10일 689세포/㎖로 수치가 낮아진 후 지난 24일 238세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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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낙동강 유역에 내려진 조류경보가 49일만에 모두 해제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는 발령 이후 유해 남조류가 2회 연속으로 ㎖당 1000세포 미만으로 관측될 경우 해제된다.
지난달 8일 유해 남조류가 첫 관측되면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낙동강 칠서지점은 지난 10일 689세포/㎖로 수치가 낮아진 후 지난 24일 238세포/㎖로 나타났다. 물금·매리지점은 지난 10일 969세포/㎖, 24일 220세포/㎖로 유해 남조류가 줄었다.
낙동강환경청은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낙동강 유역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유량과 유속이 증가해 유해남조류 개체 수가 감속했다고 분석했다.
낙동강환경청 관계자는 "장마철 강수 영향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녹조 수치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염원 관리와 수량 관리를 통해 녹조 증가 정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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