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보다 잘 먹어"…'토밥좋아', 김숙·박나래 합류로 커진 즐거움 [종합]

정한별 2023. 7. 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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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온라인 기자간담회
김숙 "이영자·라미란·박소현·산다라박 초대하고파"
박나래 히밥 현주엽 김숙(왼쪽부터 차례로)이 '토요일은 밥이 좋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토밥좋아'가 방송인 박나래 김숙의 손을 잡고 돌아왔다. 유튜버 히밥은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27일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영식 PD와 김숙 박나래 현주엽 히밥이 참석했다.

'토밥좋아'는 최근 대대적인 개편과 멤버 교체를 발표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맛있는 즐거움을 약속했다. 김숙과 박나래가 합류, 기존 멤버였던 현주엽 히밥과 함께 음식 궁합을 맞춘다. 새롭게 돌아오는 '토밥좋아'에 기대가 모인다.


'토밥좋아' 출연진 먹성에 감탄한 박나래

박나래가 '토요일은 밥이 좋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박나래는 '토밥좋아' 출연진의 먹성에 감탄했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팜유 패밀리로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는데 이 멤버들보다 '토밥좋아' 출연진이 훨씬 잘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어디 가서 한 밥그릇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런데 돼지갈비 신고식 때 '인간이 신 앞에서 이렇게 작은 존재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특히 히밥의 먹성에 크게 놀랐다고 했다. "히밥씨 먹방을 관전하면 넋을 놓고 보게 된다. 연예인을 보는 듯하다"는 게 박나래의 설명이다. 그는 자신이 현주엽과 히밥의 유튜브를 구독 중이라는 점 또한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분 영상을 많이 봤다. 영상으로 보던 이분들을 직접 보면 어떨까 궁금했는데 괜찮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영자·라미란·박소현·산다라박 초대 꿈꾸는 김숙

김숙이 '토요일은 밥이 좋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김숙은 자신 또한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먹방러라고 했다. 그는 "'우리 숙이 복스럽게 잘 먹는다'라는 얘기를 들어왔다"면서도 "이분들('토밥좋아' 출연진) 앞에서 내가 대식가라고 논할 수 있겠느냐"며 현주엽 히밥의 활약에 놀랐던 마음을 내비쳤다. 자신의 소울푸드가 간장게장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김숙은 이영자와 라미란을 '토밥좋아'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미란을 '나랑 입맛이 잘 맞는 친구'라는 말로 표현하면서 그에 대해 "요리를 오랫동안 잘했다. 캠핑 요리, 집밥의 대가다"라고 말했다. 소식가로 유명한 박소현과 산다라박을 게스트로 부르고 싶다고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히밥이 먹다가 떨어뜨린 정도만 줘도 배불러 한다. 같이 다니면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현주엽의 깜짝 고백

현주엽이 '토요일은 밥이 좋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현주엽은 먹는 게 좋고 사람들이 좋아 '토밥좋아'와 잘 맞는 듯하다고 밝혔다. 깔끔한 먹방으로 시선을 모아온 그는 "이게 원래 먹는 스타일이다. 방송에서나 실제나 똑같다"고 말했다. 김숙 박나래의 합류와 관련해서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현주엽은 "김숙씨는 안 그런 듯한데 배려를 잘한다. 박나래씨는 자주 보진 못했는데 워낙 재밌지 않나. 봤을 때 까칠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전혀 아니다. 그리고 먹을 줄 알더라. 같이 다니기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깜짝 고백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현주엽은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안 해본 적이 없다. 오늘도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철저하게 식단 관리를 했지만 현재는 많이 먹은 다음 날에는 굶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보다 15kg 정도 찐 상태라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대식가 유튜버다운 히밥

히밥이 '토요일은 밥이 좋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히밥은 대식가 유튜버다운 먹성을 뽐냈다. 그는 "항상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서 뭔가 먹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히밥씨는 (촬영이) 끝나면 맛있게 먹었던 걸 포장해간다. 1박 2일로 어딘가 갔을 때는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난다. 야식을 먹고 정리 싹 해놓는 스타일이더라"고 덧붙였다. 이 PD는 보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맛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그는 동네 사람에게 물어보고 블로그, SNS 등을 보는 등 사전 조사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답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히밥은 맛에 대해 잘 아는 김숙과 박나래가 스승님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존경하던 분들과 촬영하면서 믿을 수 없었다. 날 막내처럼 잘 이끌어주시더라. 너무 편하고 재밌게 촬영에 임하게 되는 듯하다"는 말로 고마운 마음까지 표현했다. 또한 "시청자분들께 더 큰 재미를 드리고 다양한 케미스트리, 새로운 맛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하는 '토밥좋아'는 오는 29일 오후 5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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