젋은 피 2명 수급한 KT, 트레이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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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윤기와 박찬호의 합류로 더 젊어졌다.
김동량(36, 198cm)이 가스공사로 향하고, 박찬호(27, 202cm)와 현재 상무 소속인 이윤기(26, 188.7cm)가 KT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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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KT는 이윤기와 박찬호의 합류로 더 젊어졌다.
수원 KT는 27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1대 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동량(36, 198cm)이 가스공사로 향하고, 박찬호(27, 202cm)와 현재 상무 소속인 이윤기(26, 188.7cm)가 KT에 합류한다. 이 트레이드는 가스공사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진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가스공사에서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다. 현재 있는 선수단이 의기투합해서 잘하고 있어 고사하려 했다. 근데 (김)동량이가 찾아왔다. 고참이기도 하고 조금 더 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더라. 아쉽지만, 배려 차원에서 보내주게 됐다. 또한 우리에게 이득도 있기에 결정했다”라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KT는 고참 김동량을 보낸 대신 젊은 피 2명을 얻었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이윤기는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인천 전자랜드(현 가스공사)에 입단해 첫 시즌 33경기 평균 15분 10초 동안 3.6점 1.2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을 보낸 후 지난해 5월 입대했다. 전역일은 11월 15일이다. 박찬호는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했고, 1경기만을 소화했다.
송영진 감독은 “둘다 젊은 친구들이다. 우리 팀 연령대가 낮아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도 없고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박찬호는 오늘(27일) 경희대와의 연습 경기부터 당장 기용해볼 생각이다. 그동안 경기를 좀 뛰었다고 하더라. 이윤기는 허훈과 함께 제대한다. 상무에서 둘이 호흡을 맞췄던 만큼 돌아올 11월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T는 27일 오후 4시에 경기도 수원시 KT빅토리움에서 경희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팀에 합류한 박찬호는 곧바로 연습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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