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 김민재와 한솥밥 먹을까 "이적 가능성 낮다…연봉도 높고"

이민재 기자 2023. 7. 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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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다비드 데 헤아(32)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독일 매체 '빌트'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골키퍼를 찾고 있다"라며 "이적 리스트에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데 헤아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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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데 헤아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다비드 데 헤아(32)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독일 매체 '빌트'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골키퍼를 찾고 있다"라며 "이적 리스트에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데 헤아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누엘 노이어가 시즌 개막까지 완벽한 컨디션으로 회복하지 못할 예정이다. 백업 골키퍼인 얀 좀머는 최대한 빨리 이적하길 원한다. 인터 밀란으로 향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데 헤아 측의 의지를 확인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 다비드 데 헤아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2011-12시즌 맨유에 합류한 데 헤아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12시즌 동안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EFL 컵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노쇠화에 따라 데 헤아 경기력이 떨어졌다. 잦은 실수와 함께 불안한 발밑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는 주급을 낮추더라도 맨유에 남길 원했지만 쉽지 않았다. 맨유가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1옵션 경쟁이 어려워진 데 헤아는 구단과 계약 종료로 결별했다.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한다. 인터 밀란이 가장 유력해 보였으나 연봉 문제로 협상이 중단됐다.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됐지만 사실상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여러 옵션을 평가하고 있지만 현재 데 헤아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이유 중 하나는 높은 연봉이다. 또한 노이어에 이어 2옵션이 아니라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행선지 후보로 뽑힌 사우디아라비아와 다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데 헤아가 원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데 헤아가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에 따라 연봉을 두 배로 올릴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다비드 데 헤아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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