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수술' 마친 키움 이정후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다"

김성수 기자 2023. 7. 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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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수술을 마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자신을 걱정해 준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남겼다.

키움은 이어 24일 "이정후가 병원 두 곳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며 "이정후는 25일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되며, 회복 속도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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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발목 수술을 마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자신을 걱정해 준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남겼다.

ⓒ이정후 SNS

이정후는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수비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교체를 요청했다.

키움은 이어 24일 "이정후가 병원 두 곳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며 "이정후는 25일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되며, 회복 속도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27일 수술을 마치고 SNS를 통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수술 잘 끝냈습니다. 많은 걱정, 응원 해주신 히어로즈 팬 분들과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합니다. 빠르게 회복해서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라며 병상에 누운 채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려 괜찮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부상 정도를 봤을 때 10월 초중반에 시즌이 종료되는 KBO리그에서 사실상 정규리그 아웃이다. 9위인 키움이 포스트시즌을 가더라도 뛸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한 10월 초로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사실상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상황에서 부상 이력과 남은 시즌을 날렸다는 것은 빅리그 도전에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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