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벨라루스 중립 출전시 파리 올림픽 보이콧 철회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파리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했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경우엔 보이콧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도 올림픽 출전이 허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중립국 자격으로도 출전 안 된단 비판론도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내년 파리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했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경우엔 보이콧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딤 훗차이트 우크라이나 스포츠부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같은 방안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내 각 스포츠) 연맹 회장, 연맹 자체, 체육인들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출전하는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비올림픽 대회에 자국 선수들의 참가를 금지한 바 있다.
훗차이트 장관은 "우리는 러시아인들 옆에 있을 수 없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나갈 수 없다면 그들을 징계하는 셈이 된다"고 이같은 방안을 고려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경기에 나가서 승리하고 시상대에 올라 우리 국기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3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는 동안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IOC는 우크라이나의 올림픽 보이콧 결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면서도 선수들이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방침에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도 올림픽 출전이 허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림픽을 1년 앞둔 전날 파리 외곽 생드니에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본부에서 세계 각국에 올림픽 초청장을 공식적으로 발송하는 행사가 열렸다. 파리올림픽은 내년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진행된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