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어가 고장난 5t 트럭'… 시민들이 맨손으로 수습했다

최고나 기자 2023. 7.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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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한 도로에서 유턴하던 차량이 멈춰서게 되자, 시민들이 경찰관과 합심, 맨손으로 트럭을 옮겼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대전경찰청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경찰과 시민 10명이 고장난 5톤 트럭을 맨손으로' 라는 제목과 함께 1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대전 경찰은 "주변 상가에서 일하던 시민들, 지나가던 시민들, 출동한 파출소·교통 경찰관이 약속이나 한 듯 모여 맨손으로 트럭을 밀기 시작했다"며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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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경찰청 페이스북

대전 대덕구 한 도로에서 유턴하던 차량이 멈춰서게 되자, 시민들이 경찰관과 합심, 맨손으로 트럭을 옮겼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위험한 상황에서 시민들은 약속이나 한 듯 선뜻 손을 내밀었다.

대전경찰청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경찰과 시민 10명이 고장난 5톤 트럭을 맨손으로' 라는 제목과 함께 1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당시 유턴하던 5t 트럭이 기어 이상으로 멈춰 서 도로 절반 가량을 막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도로를 지나기 위해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교통 서행 등 상황 정리에 나섰다.

그리고 얼마 뒤 시민 한 두명이 트럭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이어 경찰관과 힘을 합쳐 트럭을 직접 밀기 시작했고 트럭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트럭은 안전한 갓길로 옮겨지는데 성공했고 막혀있던 도로 체증도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대전 경찰은 "주변 상가에서 일하던 시민들, 지나가던 시민들, 출동한 파출소·교통 경찰관이 약속이나 한 듯 모여 맨손으로 트럭을 밀기 시작했다"며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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