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 맞불?…샤오미, '라이카' 카메라 탑재 폴더블폰 내달 출시

정은지 기자 2023. 7.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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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가 오는 8월 플래그십 폴더블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최근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폴드5의 출시를 예고한 만큼 폴더블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샤오미는 27일 오전 공식 계정을 통해 8월 중으로 샤오미 믹스폴드3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의 신작 출시 발표에 홍콩증시에 상장된 샤오미 주가는 장중 6% 넘게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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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공식 계정 갈무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샤오미가 오는 8월 플래그십 폴더블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최근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폴드5의 출시를 예고한 만큼 폴더블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샤오미는 27일 오전 공식 계정을 통해 8월 중으로 샤오미 믹스폴드3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믹스폴드3은 독일의 카메라 명가 라이카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된다. 앞서 샤오미는올 초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 샤오미 올트라13에 라이카 쿼드 카메라를 잡재한 바 있다.

샤오미는 "라이카와의 협력을 통해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디뎠고, '모바일 영상의 소형화'라는 질적 도약을 실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대비 가볍고 얇아진 두께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다.

샤오미의 신작 출시 발표에 홍콩증시에 상장된 샤오미 주가는 장중 6% 넘게 오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일 언팩에서 갤럭시Z플립5·폴드5을 공개했다.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몇 년 후에는 폴더블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사용자 절반 이상이 다음에는 폴더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갤럭시 Z플립5와 Z폴더5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3.7.26/뉴스1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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