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생성AI·클라우드 새 먹거리 장착… "성과 조속히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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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기업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를 미래 먹거리의 중점에 두고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삼성SDS의 상반기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장(부사장)은 "기업들이 업무 개선과 생산성 향성을 위해 생성형 AI의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모델 생성을 위해 사용되는 기업 내부 중요 데이터가 외부에 유출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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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기업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를 미래 먹거리의 중점에 두고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삼성SDS의 상반기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장(부사장)은 "기업들이 업무 개선과 생산성 향성을 위해 생성형 AI의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모델 생성을 위해 사용되는 기업 내부 중요 데이터가 외부에 유출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구 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 업무 자동화 툴인 RPA(업무자동화) 등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AI 사업 경험으로 축적된 업종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별 업종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적용할 것"이라며 "기업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당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SCP(삼성클라우드 플랫폼)를 통해 보안성 높은 AI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인프라 구축도 상당히 진척됐다. 구 부사장은 "지난 6월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리전(서비스 구역)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리전 확장 구축은 최종 마무리됐다"며 "지난해 뉴저지, 델리, 런던의 3개 리전을 오픈한 후 1분기 산호세, 2분기 싱가포르, 상파울루, 베이징, 프랑크푸르트 등 4개 리전을 구축해 총 8개 글로벌 리전을 확보했다"고 했다.
또 "당사는 권역별 글로벌 리전 확보를 통해 해외에서 운영 중인 관계사 시스템을 SCP로 전환하고 현지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마련해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삼성SDS는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6조6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줄고 영업이익이 4007억원으로 같은 기간 26.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788억원으로 20.6% 줄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33조2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64억원, 1705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3.6%, 37.4% 줄었다.
2분기 IT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조510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 분기 기준 최고 매출액인 4445억원을 달성했다.
SCP(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CSP(클라우드 서비스제공)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HPC(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은 금융, 서비스 업종의 대외 매출 증가와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를 위해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앱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분기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7801억원으로 집계됐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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