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경찰 수사본부 전격 해체…수사팀 축소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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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대대적으로 구성한 수사본부가 27일 전격 해체됐다.
지난 20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주축으로 수사본부를 확대·재편한 지 일주일 만이다.
그러다 경찰의 부실 대응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흘만인 20일 서울경찰청이 주축이 된 수사본부(130여 명 규모)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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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대대적으로 구성한 수사본부가 27일 전격 해체됐다.
지난 20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주축으로 수사본부를 확대·재편한 지 일주일 만이다.
경찰 수사본부는 27일 "침수사고 수사본부를 전담수사팀으로 축소 재편하고, 필요한 협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충북경찰청 형사과장이 주도한다.
경찰은 기존 진행한 수사 사건 중 중복된 부분은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복 수사에 따른 수사 지연과 비효율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주청원경찰서에 마련된 수사본부는 현재 철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충북경찰청은 지난 17일 참사 원인 규명 등을 위해 80여 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그러다 경찰의 부실 대응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흘만인 20일 서울경찰청이 주축이 된 수사본부(130여 명 규모)로 재편됐다.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뒤이어 수사본부를 꾸린 검찰이 지난 24~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경찰청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참사 당시 상황 전파나 대응과 관련한 방대한 자료는 모두 검찰이 확보하면서 경찰 수사본부는 수사 방향조차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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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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