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강원 관광객 7190만명…전년대비 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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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강원지역 누적 관광객은 7190여만명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누적 관광객은 719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188% 증가했다.
상반기 도 관광소비는 1조542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8.24%(80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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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올해 상반기 강원지역 누적 관광객은 7190여만명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누적 관광객은 719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188% 증가했다. 증가율이 큰 국가는 대만 847%, 말레이시아 658%, 홍콩 441% 등의 순이다.
상반기 도 관광소비는 1조542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8.24%(802억원)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소비가 크게 늘었다.
지난 6월 도 관광객은 1229만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시군별로는 양구군이 12.72%로 가장 많았고, 원주시 4.36%, 삼척시 2.38%, 태백시 1.98% 순이다.
KT통신 데이터와 BC카드 소비 데이터에 기반한 주요 관광지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숲과 꽃밭 등을 활용한 힐링 관광지의 방문객이 급증했다.
국립횡성숲체원 방문객은 전년대비 119% 늘었는데, 회사연수 및 교육, 스트레스 치유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여행객의 힐링프로그램과 비예산 행정지원을 통한 홍보 다각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회석 폐광지에서 이색 관광지로 탈바꿈한 동해 무릉별유천지는 전년보다 109% 증가했고, 기존 민간 위탁운영에서 평창군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된 평창자연휴양림은 122% 증가했다.
김은경 관광마케팅실장은 “하반기에도 단풍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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