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이승기와 결혼 후 안방 복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본 봐"

차유채 기자 2023. 7.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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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배우 이다인이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7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측은 '연인'에서 남연준(이학주 분)의 정혼자이자 유길채(안은진 분)의 가장 가까운 벗 경은애 역을 맡은 이다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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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연인'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배우 이다인이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7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측은 '연인'에서 남연준(이학주 분)의 정혼자이자 유길채(안은진 분)의 가장 가까운 벗 경은애 역을 맡은 이다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다인이 맡은 경은애는 세상의 밝은 면을 먼저 볼 줄 아는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으로, 전쟁 풍화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강인함을 지닌 인물이다.

이다인은 '연인' 출연 결심 이유로 대본을 꼽으며 "우선 짜임새 있는 대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본을 읽은 기억이 난다. 대본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재밌고 설렜다. 이 작품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회상했다.

자신이 맡은 경은애 역에 대해서는 "늘 자애롭고 은애로우며 따뜻한 심성을 가졌지만 내면만큼은 강인한 캐릭터"라며 "늘 평정심을 유지하지만 이따금 은애가 보여주는 엉뚱하고 귀여운,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다인은 경은애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그는 "은애는 늘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지만 그 안에 밝음 또한 있어야 하므로 조용하고 어두운 인물로만 보이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며 "은애의 밝고 차분한 성격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연인'의 관전 포인트로는 남궁민(이장현 역)과 안은진(유길채 역)의 로맨스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두 배우분이 연기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제가 기대하고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 너무나도 좋아서 방송에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인들이 전쟁과 피난의 풍파를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도 중요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인'은 정말 탄탄한 대본과 멋진 영상미,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까지 다 갖춰져 있다"며 "제가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일 만큼 멋있는 드라마다. 올여름 '연인'과 함께해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오는 8월 4일 첫 방송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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