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연령 증가…“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때문”

김현주 2023. 7. 27.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기준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10년 전인 2013년 기준 남성 32.2세 여성 29.6세와 비교해 각 1.5세, 1.7세 늘었다.

첫 번째로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출산·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45.4%로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아
지난해 기준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10년 전인 2013년 기준 남성 32.2세 여성 29.6세와 비교해 각 1.5세, 1.7세 늘었다. 혼인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메타베이 응답자들은 초혼 연령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자녀에 의해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신개념 서베이 메타베이를 통해 7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주일간 결혼과 관련한 설문조사 진행했으며, 10대~70대 남녀 총 200명이 응답했다.

첫 번째로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출산·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45.4%로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혼 확산으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이 23.4%로 뒤를 이었고 ‘개인주의 사회 확대’ 14.6% ‘집값 상승’ 11.7% ‘경력 단절의 두려움’ 4.9% 순이다.

이어 ‘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적령기는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응답으로 ‘30세 이상 35세 미만’이 57.5%로 1위를 차지했으며 ’35세 이상 40세 미만’이 25% ’25세 이상 30세 미만’ 10.3% ’40세 이상’ 5.6% ’25세 미만’ 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이상적인 결혼 적령기’를 묻는 질문 역시 ‘30세 이상 35세 미만’이 58.6%로 1위를 차지했으나 2위는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30.2%로 올라 남성과는 다소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어 ‘25세 미만’ 5.4% ‘35세 이상 40세 미만’ 3.9% ’40세 이상’ 1.9%다.

또 ‘남성의 경우 배우자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응답으로는 ‘성격’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전체 설문 참여자의 48.4%를 기록했으며 이외 ‘외모’ 26.2% ‘소득’ 15% ‘가정환경’ 8.1% ‘나이’ 2.3%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이 배우자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의 답변으로는 ‘소득’이 45.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격’ 32.4% ‘외모’ 12% ‘가정환경’ 9.6% ‘나이’ 0.8% 순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