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연령 증가…“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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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10년 전인 2013년 기준 남성 32.2세 여성 29.6세와 비교해 각 1.5세, 1.7세 늘었다.
첫 번째로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출산·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45.4%로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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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신개념 서베이 메타베이를 통해 7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주일간 결혼과 관련한 설문조사 진행했으며, 10대~70대 남녀 총 200명이 응답했다.
첫 번째로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출산·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45.4%로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혼 확산으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이 23.4%로 뒤를 이었고 ‘개인주의 사회 확대’ 14.6% ‘집값 상승’ 11.7% ‘경력 단절의 두려움’ 4.9% 순이다.
이어 ‘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적령기는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응답으로 ‘30세 이상 35세 미만’이 57.5%로 1위를 차지했으며 ’35세 이상 40세 미만’이 25% ’25세 이상 30세 미만’ 10.3% ’40세 이상’ 5.6% ’25세 미만’ 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이상적인 결혼 적령기’를 묻는 질문 역시 ‘30세 이상 35세 미만’이 58.6%로 1위를 차지했으나 2위는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30.2%로 올라 남성과는 다소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어 ‘25세 미만’ 5.4% ‘35세 이상 40세 미만’ 3.9% ’40세 이상’ 1.9%다.
또 ‘남성의 경우 배우자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응답으로는 ‘성격’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전체 설문 참여자의 48.4%를 기록했으며 이외 ‘외모’ 26.2% ‘소득’ 15% ‘가정환경’ 8.1% ‘나이’ 2.3%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이 배우자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의 답변으로는 ‘소득’이 45.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격’ 32.4% ‘외모’ 12% ‘가정환경’ 9.6% ‘나이’ 0.8% 순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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