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성폭행범 순천 임시거주, 법무부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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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출소한 연쇄 성폭행범이 전남 순천에 임시 거주하자 법무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법무부는 지난 22일 출소해 전남 순천시에 임시 거주한 성범죄자 A(50)씨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출소 전 A씨를 사전 접견해 특이사항과 출소 후 계획 등을 파악하고, 범죄 수법 등을 감안한 맞춤형 준수사항을 추가했다.
A씨는 출소하고 연고가 없는 순천에서 임시거주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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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만기 출소한 연쇄 성폭행범이 전남 순천에 임시 거주하자 법무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법무부는 지난 22일 출소해 전남 순천시에 임시 거주한 성범죄자 A(50)씨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출소 전 A씨를 사전 접견해 특이사항과 출소 후 계획 등을 파악하고, 범죄 수법 등을 감안한 맞춤형 준수사항을 추가했다.
출소 이후에는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근접 관리하고,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법무부는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현행범 체포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주거지 관할 경찰서·지자체 등과도 긴밀히 협조해 상시 공조 체계를 구축한다.
주거지 주변과 취약지역에 CCTV를 확충하고, 순찰 확대와 경찰 특별대응팀 운영에도 나선다.
A씨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광주에서 10∼30대 여성 12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08년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 형기를 마치고 나온 뒤 추가 성범죄 등이 드러나 2020년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또다시 수감됐다.
A씨는 출소하고 연고가 없는 순천에서 임시거주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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