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용산역사박물관 등 공공성 갖춘 도시개발 '활발'

채신화 2023. 7. 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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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공공에 기여하며 도시를 재생하는 방식의 도시개발에 집중, 디벨로퍼로서의 역량 강화에 한창이다.

HDC현산은 도시 개발이나 리모델링 등을 통한 건설뿐만 아니라 업무, 주거, 문화, 휴식 등이 결합한 복합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녹지 공간을 더해 도심 속 많은 사람에게 차별화된 가치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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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열린 녹지공간으로 차별화
민간임대·사회기반시설 등 다각화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공에 기여하며 도시를 재생하는 방식의 도시개발에 집중, 디벨로퍼로서의 역량 강화에 한창이다. 

HDC현산은 도시 개발이나 리모델링 등을 통한 건설뿐만 아니라 업무, 주거, 문화, 휴식 등이 결합한 복합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녹지 공간을 더해 도심 속 많은 사람에게 차별화된 가치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용산역사박물관./자료=HDC현대산업개발

대표적인 사업이 서울 용산 철도병원 부지개발 프로젝트다. 

HDC현산은 1913년 지어진 철도병원 본관의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외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옥상에 개방형 녹지공원을 조성, 역사박물관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기부채납 방식으로 돌려줬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지난해 9월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살리면서 현재와 어우러진 박물관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대전에서 대한건축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용산 민자역사 개발을 진행하면서 복합쇼핑몰인 아이파크몰 안팎으로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다양한 휴식공간도 제공했다. 

용산 민자역사를 중심으로 전면광장을 개발해 공원부지와 연계한 보행로로 녹지 축을 구축하고 문화와 휴식, 주거와 업무가 통합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자료=HDC현대산업개발

용산역과 서울드래곤시티를 연결하는 노후된 공중보행 교량을 새롭게 만들어 올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개발사업에도 보행 네트워크의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HDC현산은 H1 프로젝트를 통해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낙후된 철도시설 부지도 공공성을 갖춘 녹지생태 도심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HDC현산이 새롭게 제시하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의 설계가 적용된 미래형 복합단지다. 프로젝트 전체를 관통하는 녹지공간을 기반으로 호텔과 업무시설, 주거, 문화, 웰니스 등이 조성된다. 

공공 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입주한 구로구 고척동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2205가구)가 꼽힌다.

이 단지는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를 개발해 진행한 사업으로 노후 된 도시를 재정비하고 단지 내 녹지공간과 주거공간을 고급화했다. 

아울러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 서울춘천고속도로, 부산항대교 등과 같은 사회기반시설 개발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통영에코파워를 통한 발전사업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공공을 위한 도시개발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디벨로퍼로서 앞장서겠다"며 "HDC만의 차별화된 라이프 플랫폼으로 복합도시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채신화 (csh@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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