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에 해맑은 곰 한마리…폭우에 떠내려간 공주 마스코트 찾았다

박효주 기자 2023. 7. 27.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5일 기록적인 폭우로 유실됐던 충남 공주시의 마스코트 '고마곰' 조형물이 11일 만에 발견됐다.

공주시는 27일 지난 15일 하천이 범람하면서 떠내려간 고마곰 조형물을 전날 조형물이 설치됐던 미르섬에서 1.5㎞ 떨어진 쌍신공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고마곰도 범람한 금강물에 휩쓸려 갔다.

한편 고마곰은 백제 설화 속 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주시 마스코트로 공주 수호자이자 역사 문화를 상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실된 지 11일만에 발견된 충남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 조형물. /사진=뉴스1

지난 15일 기록적인 폭우로 유실됐던 충남 공주시의 마스코트 '고마곰' 조형물이 11일 만에 발견됐다.

공주시는 27일 지난 15일 하천이 범람하면서 떠내려간 고마곰 조형물을 전날 조형물이 설치됐던 미르섬에서 1.5㎞ 떨어진 쌍신공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원 재해복구 과정에서 작업자가 나무숲 사이에 서 있던 고마곰을 발견했다. 고마곰에는 진흙이 군데군데 묻어 있었을 뿐 상태는 온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주 크레인을 이용해 원래 위치했던 미르섬의 공주 조형물 옆으로 옮길 계획이다.

지난 15일기록적인 폭우로 충남 공주시의 마스코트 '고마곰' 조형물이 떠내려가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충청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고마곰도 범람한 금강물에 휩쓸려 갔다. 당시 노란 망토를 두른 고마곰 조형물이 물살에 내려가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한편 고마곰은 백제 설화 속 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주시 마스코트로 공주 수호자이자 역사 문화를 상징한다. 2015년 공주시 신관동 전막교차로에 이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됐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