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찾은 김한길 "남해안 관광개발, 방위·원자력·우주항공까지 지방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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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16번째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가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경남은 남해안 관광개발 및 방위·원자력산업과 우주항공산업에 이르기까지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국민통합에 경남이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통합위 산하 경남지역협의회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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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16번째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가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경남은 남해안 관광개발 및 방위·원자력산업과 우주항공산업에 이르기까지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국민통합에 경남이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통합위 산하 경남지역협의회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통합위는 지난해 11월 경북을 시작으로 경남까지 모두 16개 광역시·도 지역협의회 출범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서울지역협의회는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먼저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의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행히 경남 지역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크고 작은 피해 지역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져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통합위는 윤석열 정부의 1호 대통령 직속위원회로서 우리 사회의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시키는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께 자문을 드리는 기관으로, 오늘로 출범한 지 딱 1년이 됐다"며 "1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경남지역협의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대안 제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경남지역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만들어진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국민통합위가 청년, 젠더, 세대 갈등 등 수없이 고민했던 것처럼 '경남사회대통합위'가 앞장서서 논의하고 있다. 이런 지혜와 논의를 모아서 지난 6월에는 도민통합을 위한 첫 권고안을 냈다고 들었다"며 "오늘 출범하는 경남지역협의회와 경남사회대통합위가 수레의 양 바퀴가 되어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경남의 슬로건처럼 활기찬 경남시대를 열어 나갈 뿐아니라 활기찬 대한민국도 열어달라"고 말했다.
경남지역협의회는 이날 1차 회의를 진행하며 지난해 11월 출범한 '경남사회대통합위' 운영현황을 보고 받았다. 갈등 해결과 통합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6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원청·하청간 분쟁해결, 청년, 세대·계층·젠더갈등, 다문화 등 사회 갈등의 원인 분석과 해결·예방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지역협의회 위원들은 사회대통합위원회의 갈등해결과 도민 통합에 관한 활동에 공감하며, 제안된 정책들이 앞으로 실효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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