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경기 다시 하락세…"내수 부진·인건비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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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7월 충북의 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전달보다 1포인트 내린 65에 머물렀다.
다음 달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이 3포인트 하락하고, 비제조업이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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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7월 충북의 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충북은 1월 69에서 6월 73으로 소폭 개선 후 한 달만에 다시 하락세를 탔다.
세부적으로는 매출 BSI가 1포인트 내린 76, 자금사정 BSI가 2포인트 오른 80을 기록했다.
인력사정 BSI는 전달과 동일한 80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업체는 내수부진(21.8%), 불확실한 경제상황(21.2%), 인력난·인건비 상승(17.7%) 등을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전달보다 1포인트 내린 65에 머물렀다.
매출 BSI는 70, 채산성 BSI는 74, 자금상정 BSI는 69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업체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0.8%), 내수부진(15.3%), 불확실한 경제상황(11.9%)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이 3포인트 하락하고, 비제조업이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조사는 14일부터 20일까지 도내 441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6.6%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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