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MZ세대 35명과 디지털 신질서 방향 논의

윤정민 기자 2023. 7. 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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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 디지털 질서 정립에 관한 청년 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유튜버, 자립준비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 MZ세대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신질서 정립 과정에서 디지털 심화 시대의 중심 세대이자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과정에서 참신하고 개성있는 청년 세대들의 의견을 잘 담아내면서 세대 간 소통에도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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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청년 대상 디지털 신질서 정립안 소개 및 의견 청취
유튜버, 스타트업, 자립준비청년, 대학생 등 MZ세대 35명 참석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에피소드 신촌EP라운지에서 '새로운 디지털 질서 MZ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과기정통부 CI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새 디지털 질서 정립에 관한 청년 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유튜버, 자립준비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 MZ세대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에피소드 신촌EP라운지에서 '새로운 디지털 질서 MZ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신질서 정립 과정에서 디지털 심화 시대의 중심 세대이자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와 함께 유튜버(용진캠프), 스타트업 대표(선종엽 루트라 대표 등 12명), 자립준비청년, MZ 연구자, 디지털 기업(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등) 종사자, 일반 대학생 등 35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언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 기본방향으로 현재 정부가 마련 중인 '디지털 권리장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 내용과 방향에 관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간담회 발제는 여행 유튜브 채널 '용진캠프' 운영자 김민수씨와 선종엽 루트라 대표가 맡았다. 스타트업 루트라는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추억카드 제작 서비스 '클램'으로 국내 최연소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다가올 디지털 시대를 조망하고, 이를 청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참석자 모두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화두를 제시했다. 예컨대 선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어때야 하는가?'를 주제로, 김씨는 '정의로운 디지털 시대, 정부와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박 차관은 "디지털 심화 시대 주역은 디지털을 가장 잘 이해하는 청년세대인 만큼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청년 세대 목소리가 적극 반영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과정에서 참신하고 개성있는 청년 세대들의 의견을 잘 담아내면서 세대 간 소통에도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권리장전'을 비롯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공론화 과정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간담회를 전체 공개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대학, 학회, 기업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건의·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국민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 형태의 디지털 공론장을 개설해 사회적 공론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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