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보다 잘 먹어" 김숙X박나래 합류한 '토밥좋아', 힘차게 새출발[종합]

정혜원 기자 2023. 7. 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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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래, 히밥, 현주엽, 김숙(왼쪽부터). 제공| E채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먹방 고수들의 집합소인 '토밥좋아'가 개그우먼 김숙과 박나래의 합류로 더 힘찬 먹방을 선보인다.

27일 오후 E채널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 개편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새롭게 합류한 김숙, 박나래를 비롯해 원년멤버 현주엽, 히밥, 이영식 PD가 함께했다.

'토밥좋아'는 '먹는 것에 진심'인 스타들이 모여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먹방 버라이어티다.

▲ 김숙. 제공| E채널

김숙은 '토밥좋아'에 합류하게 된 이유로 "저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먹방러다. '우리 숙이 복스럽게 잘먹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라며 "레전드 두 분을 보기 위해서 왔다. 이분들은 이런 방송이 아니면 만날 수가 없다. 이분들과 겸상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영광이다. 대가들과 함께 같이 밥을 먹고싶었다"고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팜유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나래는 '팜유즈'와 '토밥즈' 중에 더 잘 먹는 사람은 100% '토밥즈'라고 확신했다.

그는 "저도 어디가서 한 밥그릇한다는 소리를 듣는데 처음 만났을 때 인간이 신 앞에서 저렇게 작은 존재였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라며 "팜유는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식재료를 사서 집에 가서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토밥은 지금 이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 박나래. 제공| E채널

박나래는 '먹방' 콘텐츠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에는 부담스럽긴 했다"라면서도 "근데 '토밥좋아'에서는 건강한 먹방을 추구하면서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생각보다 제가 많이 참여한다. 저만 앞머리가 촉촉하게 젖는다"고 말했다.

이어 히밥과 현주엽과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영상으로 봤던 이분들을 직접 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너무 괜찮았다. 배려가 있었고, 어떻게 먹는지도 알려주고 그랬다. 고기는 현주엽씨가 다 구워줬다. 식탐을 부릴 때가 있는데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있잖아요'라고 해줄 때 너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숙도 원래 현주엽과 친분이 있다고 밝히며 "저는 주엽이를 너무 좋아한다. 진짜 웃기다. 근데 약간 웃기는 걸 숨기고 점잖은 척 한다. 실제로는 더 재밌고 표정도 더 풍부하다. 주협이의 예능감을 더 올리기 위해서 여기 들어왔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 현주엽. 제공| E채널

김숙과 박나래의 합류로 청일점이 된 현주엽은 멤버들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들하고 프로그램을 한 게 거의 없다. 청일점은 전혀 해본 적이 없다"라며 "사실 은근히 기대를 했다. 나도 이제는 여성분들 틈에서 할 수 있구나. 근데 해보니까 김숙 하나로도 버거운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주엽은 "김숙은 안 그런 것 같은데 상대방 배려를 잘한다. 박나래 씨는 자주 보지는 못했는데 워낙 재밌고, 봤을 때 까칠할 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주위 사람들에게 잘하고, 먹을 줄 아는 사람이라서 같이 다니기 좋다"라며 "희밥은 워낙 잘하니까 너무 좋다"고 전했다.

▲ 히밥. 제공| E채널

먹방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히밥은 한 달 식비에 대해 "정확한 수치는 모르는데 아마 경차 새 거 정도 나온다. 1000단위"라며 "직원들끼리 한 번 회식해도 4명이 50만 원 정도가 나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히밥은 김숙, 박나래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너무나 존경하던 분들과 함께 촬영을 해서 믿을 수가 없었는데, 저를 막내처럼 잘 이끌어주셨다. 전혀 불편함없이 너무 편하게 촬영에 임한 것 같다. 시청자 분들께 더 큰 재미와 케미스트리, 새로운 맛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언니 두 분이 생각보다 체력도 좋고, 생각보다 잘 드신다. 맛을 너무 잘 알아서 위협보다는 스승님같은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나래는 "더 많이, 더 맛있게, 힘차게, 지치지 않게 밥을 먹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김숙과 박나래가 합류한 '토밥좋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E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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