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쌈박질’ 맨유 싸움꾼 살인 태클에 벨링엄과 멱살잡이→2경기 연속 경고

2023. 7.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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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두 팀 모두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새 시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맨유는 전반 6분, 주드 벨링엄에게 실점했다. 안토니오 뤼디거의 롱패스를 받은 벨링엄은 맨유 골문 앞에서 간결한 칩슛을 때렸다. 이 공은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 키를 넘겨 맨유 골망을 출렁였다.

맨유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에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와 레알 미드필더 벨링엄이 충돌했다. 리산드로가 벨링엄을 강하게 밀쳐 넘어트렸고, 벨링엄은 화를 내며 벌떡 일어나 리산드로의 가슴을 밀쳤다. 리산드로도 맞받아쳤다.

친선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몸싸움이었다. 곧바로 양 팀 선수들이 달려와 리산드로와 벨링엄을 떨어트렸다. 주심은 거칠게 태클한 리산드로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맨유는 후반 막판에 추가 실점을 허용해 0-2로 패했다.


리산드로는 친선전 2경기 연속 경고를 받았다. 지난 23일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치른 아스널전 전반 43분에 아스널 공격수 부카요 사카에게 양발 태클을 범했다. 이때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리산드로를 강하게 밀었다. 리산드로 역시 외데고르를 밀쳤다. 단체 몸싸움이 나오려던 찰나에 라파엘 바란이 이들을 제지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친선전 4경기를 치렀다. 리즈전(2-0 승), 올림피크 리옹전(1-0 승), 아스널전(2-0 승), 레알 마드리드전(0-2 패)에 리산드로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수비력은 안정적이지만 종종 나오는 거친 태클과 경고 탓에 위기를 자초하곤 했다.

맨유는 오는 31일에 미국 네바다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독일 도르트문트와 붙고, 내달 8일에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랑스 랑스와 격돌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은 내달 15일에 열린다.

[리산드로 신경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MUTV]-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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