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사상 최초 영업익 3조원 돌파…3분기 연속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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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6조 2442억원, 영업이익 3조 40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건 기아 역사상 처음이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경영실적은 △판매 157만 6023대 △매출액 49조 9349억원 △영업이익 6조 2770억원 △당기순이익 4조 936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최대 실적을 달성한 2분기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역량을 계속해서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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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첫 3조원 돌파…매출은 26.2조원
글로벌 판매량 80만여대…전년比 10.1%↑
"고수익 RV 중심 판매로 지속적 수익 확대"
기아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6조 2442억원, 영업이익 3조 40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건 기아 역사상 처음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의 2분기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7.1% 증가한 15만 816대,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65만 6956대로 집계됐다. 총 80만 7772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수요가 높은 RV 차종 중심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 또 EV9 신차 출시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판매 집중 등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전 차종에 걸쳐 탄탄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개선이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러시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핵심 RV 차종의 판매 확대로 2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했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경영실적은 △판매 157만 6023대 △매출액 49조 9349억원 △영업이익 6조 2770억원 △당기순이익 4조 936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에 우호적 환율 영향까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2분기까지 시장 기대치와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올해 초 공개한 연간 손익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기존 97조 6천억원에서 '100조원 이상'으로, 영업이익은 9조 3천억원에서 '11조 5천억~12조원'으로 높였다. 영업이익률은 9.5%에서 '11.5~12.0%'로 올렸다.
기아는 최대 실적을 달성한 2분기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역량을 계속해서 집중할 방침이다. 글로벌 전역에서 수요가 높은 인기 RV 모델을 중심으로 최대 생산과 적기 공급을 통해 판매 확대와 고수익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내에서 첫달 13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EV9을 해외 주요 시장에 출시해 전동화 전환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3분기 내 유럽과 미국향 EV9 양산에 돌입하고 4분기부터는 각 시장별로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해외 시장에서 핵심 SUV 모델들의 판매 비중을 더욱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별 핵심 신차 판매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인도에서는 최고 인기 모델인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확대하고, 중국에서는 전용 전기차 EV6·EV5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판매 반등과 브랜드력 제고를 노린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전 지역에서 기아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제품 전반에 걸쳐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공급 확대를 통한 판매 증가, 최근 출시한 EV9을 비롯한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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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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