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본부 직원들, 호우피해 입은 충북 청양서 봉사 나서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7.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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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본부 직원들이 27일 충남 청양군 수해지역 피해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내에 수해 과수를 걷어내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국방부 본부 직원 60여 명이 27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 하나인 충남 청양군의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국방부는 수해복구에 참여한 직원들이 육군 32사단 장병들과 함께 피해농가 비닐하우스 내 수해를 입은 과수를 걷어내고, 잔해물과 토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청양 지역은 이번 폭우피해가 극심했던 곳 중 하나로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국방부는 현재 청양 등 7개 광역시·도의 23개 시·군에서 1만 2600여 명의 인원과 66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복구작전과 실종자 수색 등에 투입된 군 장병들에게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 임무를 수행할 것을 지시사항으로 하달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을 위한 군’의 소임을 완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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