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미래 원자력 방향 논의..'2023 국제핵비확산학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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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8월1일과 2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2023 NEREC-KINAC 국제핵비확산학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핵비확산학회는 세계 핵확산 동향 및 핵비확산 전망, 북한 핵문제와 소형원자로 개발 등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키 위한 대안을 기술·정책적으로 모색하는 대규모 연례 국제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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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비확산 분야 당면 과제·북핵·소형원자 등 다양한 주제 다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8월1일과 2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2023 NEREC-KINAC 국제핵비확산학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핵비확산학회는 세계 핵확산 동향 및 핵비확산 전망, 북한 핵문제와 소형원자로 개발 등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키 위한 대안을 기술·정책적으로 모색하는 대규모 연례 국제회의다.
올해는 학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NEREC)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이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회는 ▲핵비확산 관점에서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과제와 대응 방향 ▲북한 핵 개발 동향 및 전망과 핵 위협 감소를 위한 고찰 ▲소형원자로(SMRs) 개발과 도입에 따른 원자력 안전· 핵안보·안전조치 등에 대한 통합적 대응 방안 ▲미래 원자력기술의 평화적인 이용을 주도할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보니 젠킨스(Bonnie Jenkins)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 빅터 차(Victor Cha) 미 국제전략연구소 한국석좌, 스티븐 밀러(Steven E. Miller)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국제안보프로그램 국장 등이 기조연설을 맡고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폐회사를 한다.
또 한국·미국·중국·호주·캐나다·인도네시아 등 8개국의 21개 대학 및 연구소의 원자력전문가와 국제정치전문가 등 26명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회 기간에는 세계 핵비확산체제의 미래를 주도해 갈 젊은 인재들이 참여하는 'NEREC 총동문회'를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KAIST NEREC는 세계 각국의 역량 있는 학생들을 핵비확산 전문가로 양성하는 국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10년간 운영하며 총 50여개국, 263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여 신진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고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모두 유튜브(KAIST NEREC 채널)로 실시간 중계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학회를 총괄한 임만성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장은 "올해 학회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된 도전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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