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균형발전"…전남도,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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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전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계 1위 해상풍력 터빈기업인 베스타스가 세계 유수의 해운사인 A사와 공동으로 목포신항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는 서부권 균형발전과 해상풍력 단지 조성 등을 위해 덴마크 베스타스, 독일 지멘스, 미국 GE 등 글로벌 터빈 3사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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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전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계 1위 해상풍력 터빈기업인 베스타스가 세계 유수의 해운사인 A사와 공동으로 목포신항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목포신항 20만㎡ 부지에 4000여억원을 투자해 15㎿ 나셀 조립공장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8월에 이사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사회에서 통과할 경우 빠르면 9월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협약이 체결될 경우 이르면 내년 1월 공장 착공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는 터빈을 대량 생산하게 된다.
전남도는 목포신항 베스타스 공장설립은 서남권 해상풍력 연관기업 유치를 시작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한조선에서 화원산단에 전용항만 및 배후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목포신항과 화원산단이 글로벌 해상풍력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조선에서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6900억원을 투입해 배후단지 약 66만평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 중 해상풍력 관련 기업에 약 33.4만평을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남도는 서부권 균형발전과 해상풍력 단지 조성 등을 위해 덴마크 베스타스, 독일 지멘스, 미국 GE 등 글로벌 터빈 3사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베스타스와 해상풍력 협력 업무협약을 두 차례 체결했다.
박창환 도 정무부지사는 "베스타스와 A사가 공동으로 목포신항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차질없이 준비해서 투자가 이뤄지고, 해상풍력산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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