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기회발전특구…추진단 구성

반도체·방산 이어 기회발전특구 통해 지방시대 선도모델 육성

구미형 기회발전특구 추진단이 제 1차 회의 후 성과를 다짐했다. /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핵심 국정사업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구미형 기회발전특구 추진단'(TF)을 구성하고 27일 시청에서 추진단장인 김호섭 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혜택과 규제특례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구에 지정되면 특구 내에 본사를 이전하거나 투자(신·증설)기업 등에 대해 △세제 혜택(법인세·소득세 감면 등) △규제특례 제공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등이 이뤄진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따른 연계사업 및 미래 산업 육성은 물론 최근 지정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관련 기업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김호섭 부시장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구미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구미가 지방시대의 선도적 모델로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