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0명 중 9명 "교권침해, 학생부에 기재해야"

김현아 2023. 7. 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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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10명 가운데 9명은 교권 침해 사안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초·중·고 교원 3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교원의 89.1%는 교권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데 찬성했습니다.

더불어, 교원의 83.1%는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데 동의했고, 이 가운데 '매우 동의'하는 비율은 55.9%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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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10명 가운데 9명은 교권 침해 사안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초·중·고 교원 3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교원의 89.1%는 교권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데 찬성했습니다.

또, 정당한 교육활동을 아동학대로 보지 않도록 법을 개정하는 데는 99.8%가 동의했고, 교육부가 마련 중인 생활지도 관련 고시에 문제행동 지도를 위한 구체적 내용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서도 93.4%가 찬성했습니다.

교원의 99.8%는 허위 또는 반복 민원이나 신고에 대해 교육청이 무고죄나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93.3%는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교사를 분리 조치하거나 직위해제 처분하는 절차가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교원의 83.1%는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데 동의했고, 이 가운데 '매우 동의'하는 비율은 55.9%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은 생활지도가 46.5%로 가장 많았고, 민원이 32.3%, 아동학대신고 두려움이 14.6%였는데, 가장 스트레스를 느끼는 주 대상은 학부모란 응답이 66.1%로 최다였습니다.

자신을 감정 근로자로 인식하는 교원도 99.0%에 달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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