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충전 동맹, 아직 충전 타입은 결정 안해”-기아 컨콜

이다원 2023. 7. 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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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미국에서 타 완성차 업체와 결성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JV)에 대해 "충전 타입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를 더 거쳐야 한다"며 "고객 편의를 가장 중심에 두고 추가적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000270)는 27일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충전 얼라이언스가 목적하고 있는 바는 공공 충전 부문에서 속도나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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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는 미국에서 타 완성차 업체와 결성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JV)에 대해 “충전 타입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를 더 거쳐야 한다”며 “고객 편의를 가장 중심에 두고 추가적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000270)는 27일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충전 얼라이언스가 목적하고 있는 바는 공공 충전 부문에서 속도나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에 대해 “고객들이 주요 도심이나 고속도로 거점에서 충전하도록 해 고객의 여행 경험이 방해받지 않도록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격적 측면에서도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전 속도에 대해서는 “아마 350킬로와트(㎾) 이상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게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7개 완성차 기업(OEM)이 참여한 상황이므로 이 얼라이언스가 결국 이 고객들을 전부 다 가져갈 수 있어 사업적으로도 유리하다”며 “구체적인 내용과 비즈니스 발전 사항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논의를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BMW,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등 7개 자동차 제조사는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JV 설립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7개사는 미국 내 도시·고속도로에 최소 3만개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아 양재 본사 사옥. (사진=기아)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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