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박나래 합류..개편한 '토밥좋아', 검증한 맛집과 달린다[종합]

안윤지 기자 2023. 7. 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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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과 박나래의 합류로 더 새로워진 '토밥좋아'가 개편을 마치고 맛집과 다시 달린다.

히밥은 "날 막내처럼 대해주셨다. 이게 큰 재미와 새로운 맛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이 먹는 것보다도 여기 있는 언니들(김숙, 박나래)이 생각보다 체력도 좋고 잘 드시고 맛을 잘 안다. 뭔가 스승님 느낌이다"라며 "밥정이 든 거 같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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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제공=E채널 '토밥좋아'
김숙과 박나래의 합류로 더 새로워진 '토밥좋아'가 개편을 마치고 맛집과 다시 달린다.

E채널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는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영식PD, 김숙, 박나래, 현주엽, 히밥이 참석했다.

'토밥좋아'는 먹는 것에 진심'인 스타들이 모여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먹방 버라이어티다. 이달 개편을 맞아 박명수, 노사연이 하차했으며 김숙, 박나래가 합류했다.

박나래는 토밥과 팜유를 비교하는 질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100% 토밥이 제일 잘 먹는다. 나도 어디 가서 한 밥 그릇 한다고 듣는다. 그런데 신고식 때 신 앞에서 인간이 정말 작은 존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팜유는 식자재를 사서 집에서 하는 걸 좋아한다. 토밥 멤버들은 지금 이 시각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현재에 가장 충실한 사람들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먹방 섭외 부담스럽긴 했다. 토밥은 게임을 통해 운동을 하지 않나. 생각보다 내가 많이 참여하게 되더라. 나만 또 앞머리가 촉촉히 젖어있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숙도 "나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먹방러다. 어디가서는 '복스럽게 잘 먹는다'란 말을 들었다. 레전드인 두 분을 직관하기 위해서 왔다. 사실 이 분들은 이런 거 아니면 만날 수 없다. 겸상의 기회가 주어진 게 큰 기회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이날 "난 고등학교 때부터 다이어트를 안 해본 적이 없다. 정말 오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난 오늘도 다이어트를 했다. 살찔까 봐 다이어트를 하고 절제하고 참는다. 비결은 없지만, 선수 때는 식단 관리를 철저하게 했는데 지금은 하루 많이 먹으면 다음 날은 굶는다. 운동은 '토밥좋아'에서 하는 게 제일 많이 한다. 선수 시절보다는 15kg 정도 쪘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E채널 '토밥좋아'
히밥은 "2년 동안 '토밥좋아'를 하면서 배부른 적이 기억나지 않는다. 왜냐면 이동 중에 소화하는 편이다. 항상 끝나고 집가서 뭘 먹었다.
사실 이 프로그램 하면서 양이 더 늘은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이영자를 부르고 싶다. 먹교수님이 최종 목표고 입맛이 잘 맛는 라미란 씨가 있다. 그분은 음식을 잘한다. 남은 재료로 조합을 진짜 잘하고 캠핑 요리의 대가, 집밥의 대가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게 김밥이라더라. 이런 분도 오면 좋을 거 같다"라며 "또 이 프로그램과 결이 맞지 않지만 내 절친인데 박소현, 산다라박이 왔으면 좋겠다. 그분들은 히밥이 먹다 떨어트린 정도를 먹고 배부를 수 있다. 한 숟가락에 배부른 사람이라 같이 다니면 재밌다. 2대2로 앉아있는 걸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맛집 답사는 어떻게 이뤄질까. 이영식 PD는 "답사를 1차와 2차로 나뉜다. 사전조사를 정말 많이 한다. 각종 SNS에 동네 분들까지 물어본다. 자문위원도 따로 있다. 1차 답사를 해서 직접 먹어보고 맛집을 찾는다. 또 제작진이 2박 3일로 답사한다. 여섯 명이 첫입에 '와' 하는 집은 섭외한다"라고 얘기했다.

기존 멤버인 현주엽과 히밥은 김숙과 박나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먼저 현주엽은 "여성 분들과 같이 프로그램한 게 거의 없고 청일점도 처음이다. 은근히 기대했다. 나도 이젠 여성 분들 틈에서 할 수 있구나 했다. 워낙 친한 김숙, 재밌고 잘하는 박나래 그리고 히밥은 잘 안다. 나와 러닝메이트다.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히밥은 "날 막내처럼 대해주셨다. 이게 큰 재미와 새로운 맛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이 먹는 것보다도 여기 있는 언니들(김숙, 박나래)이 생각보다 체력도 좋고 잘 드시고 맛을 잘 안다. 뭔가 스승님 느낌이다"라며 "밥정이 든 거 같다"라고 기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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