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파출소 앞에 늘어선 ‘힘내십시오’ 화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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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홍역을 앓은 충북 오송파출소 앞에 27일 화환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27일 청주흥덕경찰서 오송파출소엔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소속 명의의 화환 수십개와 화분이 전달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업무상과실치상과 공전자기록위작 혐의로 오송파출소와 흥덕경찰서, 충북경찰청을 압수 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날 궁평2지하차도 침수 수사본부를 전담수사팀장(팀장 충북청 형사과장)으로 축소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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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본부 →전담수사팀 축소 개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홍역을 앓은 충북 오송파출소 앞에 27일 화환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27일 청주흥덕경찰서 오송파출소엔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소속 명의의 화환 수십개와 화분이 전달됐다.
화환엔 “힘내십시오” 등의 문구가 적혀있고 대부분 화환에 별다른 문구는 담겨 있지 않았다.
해당 경찰관은 순찰차 내 태블릿PC 오류로 지령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오송파출소 직원 2명은 쌍청리 교차로에서 교통 통제를 했었다.
국무조정실은 경찰관 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업무상과실치상과 공전자기록위작 혐의로 오송파출소와 흥덕경찰서, 충북경찰청을 압수 수색을 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등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궁평2지하차도 침수 수사본부를 전담수사팀장(팀장 충북청 형사과장)으로 축소 개편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충북경찰청에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지난 20일 서울청 지원 등으로 확대 개편했다.
경찰은 “검찰과 수사 대상과 범위를 협의했다”며 “중복수사에 따른 수사 지연과 비효율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 수사 사건 중 중복된 부분은 송치하는 등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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