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미룬 끝에…유연석, 9월 데뷔 20주년 팬미팅 개최 확정[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유연석이 두 번의 연기 끝에 비로소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연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7월 27일 “유연석이 9월 2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를 개최한다. 팬미팅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자 만든 자리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층층이 쌓인 대본들은 그동안 유연석이 출연했던 작품과 캐릭터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게 한다. 팬미팅 타이틀 ‘유연석의 이해’와 그림자로 표현한 ‘20’은 유연석이 출연한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연상시킴과 동시에, 무수히 많은 ‘변수’ 사이에서 배우라는 ‘상수’를 지켜온 시간 ‘이십 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팬미팅 개최 소식은 무엇보다 반가움을 더한다. 잠정 연기된 팬미팅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유연석은 새로운 모습과 더불어 알찬 무대를 구성하며 준비에 준비를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 특히 유연석은 이번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어 아시아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는 9월 2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되며 기예매자의 선예매는 8월 2일 오후 8시부터 8월 4일 오후 11시 59분(KST)까지, 일반예매는 8월 7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 사이트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

유연석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 팬미팅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한편 유연석은 9월 팬미팅 개최 확정에 앞서 두 차례 불가피하게 팬미팅을 연기했다. 당초 4월 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던 유연석은 팬미팅을 앞두고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부득이하게 팬미팅을 연기했다.

이후 유연석은 7월 1일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팬미팅 개최를 예고했다. 그러나 6월 5일 동덕여대 교정에서 비탈길을 걸어오르던 한 대학생이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부득이하게 팬미팅을 잠정 연기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드리겠다.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될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