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동화 「엄마, 나 안 졸려!」

소장섭 기자 2023. 7. 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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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늦은 밤 안 자겠다는 아이와 실랑이를 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어떤 부모들은 아이를 재우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잠들기 전, 엄마 아빠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읽어 주면 좋은 그림책이다.

알록달록한 이불과 소품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포근한 그림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아이가 더 쉽게 잠들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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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전문가, 베스트슬립 대표 서진원 작가의 그림책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동화 「엄마, 나 안 졸려!」. ⓒ북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늦은 밤 안 자겠다는 아이와 실랑이를 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달래도 보고, 다그쳐도 보지만 안 자겠다는 아이를 재우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어떤 부모들은 아이를 재우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우리 아이 잠자리 습관을 그림책으로 이끌어주는 건 어떨까. 자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잠잘 준비를 하게 만드는 그림책이 출간 됐다. 서진원 작가의 「엄마, 나 안 졸려!」다.

서진원 작가는 바른수면연구소 소장, 5성급 호텔 침대 브랜드 베스트슬립의 대표로, 「굿 슬립 굿 라이프」, 「슬기로운 수면생활」을 출간했다. 

수면전문가이자 아빠인 저자에게도 아이를 재우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아이들은 졸려도 스스로 잠자리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눈부터 감아야 아이의 몸도 마음도 잠잘 준비를 시작하는데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어서도 계속 깨어 있으려 한다. 

작가는 자극적인 이야기로 아이의 잠을 깨우지 않으면서 즐거운 상상으로 편안히 잠을 유도하고, 엄마 아빠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책을 만들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잠들기 전, 엄마 아빠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읽어 주면 좋은 그림책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린이집에 다녀오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아이들의 하루를 담고 있다. 잠을 안 자면 내일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보고, 꿈우주를 상상하며 눈을 감는 '잠자리 습관'으로 자연스레 이끌어 준다. 알록달록한 이불과 소품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포근한 그림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아이가 더 쉽게 잠들 수 있게 돕는다. 그림 속에는 꿈우주로 가는 비밀열쇠, 5가지 숨은 그림도 담겨 있다. 

수면전문가로서 아이들을 위한 첫 번째 수면 동화를 출간한 서진원 작가. 그는 "아이의 잠과 어른의  잠은 다르다"며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를 다그치지 마세요. 잠자리 준비 '눈 감기'부터 시작하세요"라고 조언한다. "어린이들이 잠을 쉽게 이해하고,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고 싶다"는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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