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몬스터, 드디어 뜬다! 독일 방송 "김민재, 29일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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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독일 공영방송 'ZDF'는 27일(한국시각) '김민재가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는 제외됐지만 토요일 가와사키전에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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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독일 공영방송 'ZDF'는 27일(한국시각) '김민재가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는 제외됐지만 토요일 가와사키전에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포르트1'이 25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김민재는 아시아 투어를 통째로 결장하는 분위기였다.
바이에른은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일본과 싱가포르를 거치며 맨시티, 가와사키 프론탈레, 리버풀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김민재는 독일에서 도쿄로 출발하며 "경기에 뛰고 싶지만 지금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컨디션과 체력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의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아직 경기는 너무 이르다. 아마 뛰지 않을 것"이라며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시아투어가 불과 일주일 일정이기 때문에 김민재가 이 기간에 컨디션을 100%로 끌어 올리기는 쉽지 않다. 김민재는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동료들에 비해 시즌 준비가 늦었다.
하지만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결정을 내린 모양이다. 김민재는 후반전에 짧게라도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이다.
ZDF는 '김민재는 토요일 가와사키전에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클럽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 현재 바이에른도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 김민재는 수비수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라며 김민재의 괴물 같은 활약을 꿈꿨다.
ZDF는 리버풀과 일전을 통해 김민재의 진면목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ZDF는 '리버풀과 평가전을 통해 우리는 김민재가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ZDF는 김민재의 전 소속팀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의 인터뷰도 인용했다.
스팔레티는 "김민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센터백이다. 김민재는 경기당 최소 20가지 놀라운 일을 해낸다"라며 김민재를 찬양했다.
바이에른은 2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격돌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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