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김용 전 부원장 참고인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27일 소환 조사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검찰 청사로 들어가면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와전되고 있어 정리하려는 차원에서 출석을 결심했다"며 "김 전 회장을 여러 사람과 함께 2019년 5월 단 한 차례 만난 게 전부"라며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관련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27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김 전 부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9년~2020년 경기도 대변인이었던 김 전 부원장에게 대북 송금 사실 등을 알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김 전 부원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검찰 청사로 들어가면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와전되고 있어 정리하려는 차원에서 출석을 결심했다"며 "김 전 회장을 여러 사람과 함께 2019년 5월 단 한 차례 만난 게 전부"라며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관련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수사팀은 구속 수감 중인 이 전 부지사 소환 조사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인과 변호인 해임을 놓고 공개 설전을 벌이기도 했던 이 전 부지사는 기존 검찰 조사에 입회했던 법무법인 해광 변호사와 함께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1일 공개된 옥중 편지에서 "김 전 회장에게 이 대표 방북을 신경 써 주면 좋겠다고 얘기했지만, 이 대표에게 사전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에서는 이 대표에게 쌍방울 비용 대납 등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조사 진술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염유섭·이현웅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어준, 겉은 교주 속은 괴담장사꾼… 진보로 포장한 정치소매업자 [허민의 정치카페]
- “SNS에서 만난 미모의 美 여군, 결혼하자며 돈 요구”…‘로맨스스캠’ 피싱사기
- 조니 뎁, 헝가리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상태 심각”
- 장영란, 유튜브 수익 공개… “한달에 1152만원 벌었다”
- “육군9사단 지휘부, 장병 복지시설에서 ‘16첩 반상’ 황제 접대 요구 갑질”
- “세상이 싫다”며 캠핑 떠난 美가족, 1년여만에 숨진 채 발견
- 납치·살해된 소녀 장례식 주재했던 목사, 정체가…“범인이었다”
- [단독]금융위, ‘산업은행 부산 모두 이전’ 결정…與 “산은법 개정 속도”
- 사유리 “子 젠,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 생겨”
- [단독]경찰서에 보관하던 ‘1000만원대 명품시계’ 누가 가져갔나